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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IC

200612 뮤직뱅크

 

오랜만에 외장하드를 열어보네요.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??
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
클로즈를 올린 날, 여러 방면으로 보내주신 메세지들은 다 봤습니다
당일엔 제가,, 답장을 할 기력이 안돼서 그냥 읽고 답장은 다 안 했지만
많은 위로가 되었어요
특히, 입덕한 날부터 제 사진을 봐와서
함께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남겨주신 메세지는 마음에 남아 지워지지 않고 있어요
제가 뭐라고,, 전 그냥 제가 승식이를 사랑했고 사진을 찍고 남기는 게 좋아서 
그냥 다 제가 좋아서 했던 일들인데 다들 자기 일처럼 마음 아파해주시고? 한게
제 입장에선 너무 신기했어요 저도 안방팬이던 시절이 있었는데
저는 제가 파던 오빠 홈마가 클로즈 했을 때 이 정도로 슬프진 않았거든요 (???)
하여튼,,, 
이 날의 사진은 마지막 선물입니다!
그리운 밤 전에는 오롯이 승식이만 보고 달려왔다면
그리운 밤 이후엔 인스타로 여러분들과 같이 노는 것도 저에겐 큰 재미이자 추억이었어요
그동안 놀아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,, 
그냥 감사하다는 말을 하고 싶었어요 

이 메세지는 어디 퍼날하지말아주세용 ㅠㅡㅠ 홈페이지 오신 분들만 보고 가셨으면 좋겠어요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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